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
독자 여러분~ 오늘 점심은 맛난거 드셨나요? 제가 읽은 율곡 이이 선생관련 서적에는 그 분이 평생 공부에 대해 매진을 다해야 한다는 말과 죽을때까정 해야한다는 말을 하심과 동시에 살아 생전에 먹는 것과 입는것에 대해 소평을 하셨는데요, 먹는것은 배부르면 그만이고 입는것은 가릴수 있다면 그만이다 라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저도 꽤나 미식과 대식가 인듯 싶습니다. 요즘 이른 아침에 삶의 터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조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하기 싫을땐 그분의 말씀을 상기하곤 합니다. 위로가 조금 되지요~ 하하하. 해서 아침은 간단히 오곡음료와 바나나 한개 정도 먹고 있습니다. 정말로 신기한건 위로가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도 극한 상황에서 현인의 말들을 떠올리면 잘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독서를 하면서 경험한 순수한 제 신기한 일들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일단 가장 탁월하게 개선된것은 초기에 비해 독서의 속도가 빨라졌다는 겁니다. 속독가에 비해선 드릴 말씀이 없지만서도 그냥 제가 겪은 일이니 현상을 주저리 읊자면 초기에는 1페이지에 한 1분정도 걸리던 것이 지금은 1분에 1.5페이지 정도로 늘었습니다. 수치화 하긴 좀 그렇고 1시간에 100페이지 정도 읽어 냅니다. 해서 300페이지 짜리는 3시간 이면 완독이 가능하지요. 또 하나더 집중력이 좀더 향상된거 같습니다. 제가 독서하는 환경이 초기에는 조용한 집과 도서관이었다면 지금은 출/퇴근길과 공원등지에서 주로 읽는데 잘 읽혀 집니다. 이건 뭐 순전히 제 맘가짐일수도 있지만 책을 거꾸로 들고 읽는것도 가능합니다. 읽었던 책에서는 이런 현상에 대해 글자를 인지하는 두뇌의 구조상 의미를 읽어내는 것이 어려운것이지 글을 읽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해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확히 머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꾸만 보다 보면 글씨는 형상화 되어 두뇌에서 카피되고 카피된 것의 의미를 분석해서 이해한다고 뇌 과학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현상이 있지만 점심 휴게 시간에 일필휘지하다 보니 시간의 한정이 있어서 마지막 현상을 읊조리고 마무리 할까 합니다. 걸어가면서 책을 읽는데 신기하게 눈동자의 시야 인지 범위가 늘어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령 강남역에서 출퇴근길의 수많은 군중들 속을 헤쳐가면 책 읽기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눈동자의 가운데 시야는 책을 읽고 나머지 시야는 책 밖의 사람들을 인지합니다. 역시 두뇌 과학에서는 인간의 뇌 구조가 착시를 일으키는 원인과 결부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만.
여튼, 이런 유용한 사항이 제가 직접 겪은 현상이니 여러분도 독서의 본질과 지금까지 썰 푼 수반된 나름 제게는 좋은 현상도 체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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