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올해 2월 부터 독서를 하게 되면서 이지성 작가의 책들을 모두 섭렵하게 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저자가 투영하고자 하는 생각을 읽어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제 생각에 그 작가의 책들을 한번에 읽어보는 것이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사상을 좀더 음미할 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분의 집필 성향이 제게는 피부 깊숙이 와 닿았습니다. 막말로 퇴근길 지하철에서 인문학 책을 읽다가 어느 구절에 감동이 밀려와 눈물을 훔친 경험이 있습니다. 무었땜시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해도 이성적으론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정은 합니다.
"아주 안 열심히는 살지 않았구나!" 가끔 아내와 차 한잔 마시며 잠들어 있는 세 공주님을 보면서 그런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참 신기하다. 내가 현재 가정을 갖고 아이들과 당신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이~ 내가 말이야~". 그럴때면 흐뭇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곤합니다. 삶의 터전에 나아가야 되니 말입니다.
'꿈'을 갖아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많이도 흘렸습니다. 어릴적엔 곤충이 좋아서 파브로 같은 곤충학자가 내 꿈이다 생각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지지리도 공부를 안해서 후회하고 있을때 다독거려주시는 아버지에게 감사하며 아버지처럼 살아야겠다가도 생각했다가 대학가서 철학자 행세도 해보고 대학교수도 꿈꿔보고 좀더 진학하다가 기업가가 되겠다고 다 땔치고 사회생활하고 한 눈에 반한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오만가지 유혹도 해보고. 그 시점에 꽤나 열정적으로 매사 달려들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본인의 인생에 있어서 나아갈 방향의 나침판인 꿈은 어디있던 걸까요?
정말 깊숙히 고려해본 건 몇달 안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확신하기 위해 많은 의심으로 담굼질을 하고 있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정말 확고한 꿈을 갖고 생활하는 당신을 존경하며 인생의 승리자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이 한 글자의 단어에 깊이 심취해 볼까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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