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정도(正道)'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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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정도(正道)'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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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직접, 뜨거워진 머리와 가슴을 식히고자 눈덮힌 두물머리에서 한컷한 사진입니다. 문득 플라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89720&cid=41978&categoryId=41985)이 말한 문구가 생각이 나네요. 실제는 있는가? 실제는 이데아에 있고, 현재의 나는 실제의 형상을 한 그림자이며, 저 사진은 그림자를 모방한 것이라고~ 걔는 뭐라니~ ^^;; ㅋㅋ. 여튼 깊쑤키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현인의 말인듯 싶습니다.

여튼, 표제와 같이, 다독을 나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다 문득 책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개월 안에 수십권을 독파하다보니 접한 책들은 제법 되는데 탐독중에 손뼉을 치거나 감동을 받았던 문구가 존재감만 있을뿐 확연히 상기되진 않더라고요.

이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된 계기는 머리가 제법 복잡할 시점에 일단 책을 많이 읽으라는 저자의 권유성 문구에 닥치고 시작해 보자라고 생각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저자가 제시한 방법들을 복사하다시피 제 삶에 반영하여 독서 시간도 확보하고 진행방향도 구상하고 실천해 봤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저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저자께서 정독을 하려면 읽고 밑줄치고 쓰고 되뇌이고 또 읽고 쓰고 되뇌이고 그리고 표출하고 자주 노출해서 자주 상기하고 라는 말씀도 있었지요. 하지만 목표 수량 채우느라 읽고 밑줄만 치고하다 보니 위와 같은 현상을 겪고 있게 되었습니다.

사견으로, 양서를 다독하는것도 좋지만 다독이후 읽은 후 정리의 단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활에 반영하는 단계도 필요해 보이고요. 그래야 체화되어 내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받아들임이 달라 어느것하나 같은 것은 없을것이라 확신합니다. 독자의 지식, 환경, 감정상태 등 현재의 상태와 인간의 태생적 오류성 내재 등 이러한 다양성으로 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머리에 잘 남겨두고 잘 활용하는 것이 독서의 한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선 제가 추천하는 위 방법도 좋은 하나의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서 해볼까 합니다. 같이 하실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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