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퍼아빠에요.
오늘은 돈쭐여행 블로깅 작심 100회를 계획하고,
추진 중에 보류하게된 이유를 나 스스로에게 자문해봅니다.
문득 84회째 블로깅하면서 그간 진행했던 일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왜 목표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도 그만두게 되었을까? 아무 생각없이 일상행위를 했다면 아마도 100회 목표는 넉넉히 달성했을 것일텐데.
사실, 어줍짢은 이 계획의 목적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 이 세계를 알아보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계에 대해 알고는 싶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아가야 할지 진심 막막해서 고심끝에 이렇게 시작하게된거죠.
그런데, 신명나게 2022년 그러니까 작년은 신나게 두들겨 맞으니 심신도 쇄약해지고 멘탈도 뭉게지면서 심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조금 이렇게 하다보니 알듯한 자만심이 피어나 투자의 핵심이라는 바로 산업 및 기업분석을 해 보고자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나를 위해서도 스쳐지나가는 그를 위해서도...
하지만, 누군가의 생각을 리뷰하는 것과 스스로 분석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해도 어려운 산업과 산업용어들 그리고 연관 기업과 그 기업의 분석방법에 머뭇거렸고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은 꿈에서도 일어났지만 한 걸음 떼기가... 나만의 기업분석 보고서 저장폴더를 갖아보려고 의욕적으로 만든 폴더만 덩그러니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 억지로라도 하면서도 이게 맞는건지? 의미없게 시간만 보내는건 아닌지? 우왕좌왕에 시간만 무심하게 흘러갔습니다. 물론 계좌도 같이 엉망이 되어 갔습니다. 그러니 하면서도 자꾸 돌아보게 되고...
그리곤 느꼈습니다. 분석 영역은 리뷰하고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구나!
하고자 하는 생각과 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절충하고자, 지금은 리뷰하던것을 보강해서 산업분석 리포트, 기업분석 리포트, 마지막으로 블로그의 글들을 리뷰하는 것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도 시간은 더욱 더 필요하게 되네요. 그래서 영어만이라도 꾸준히 블로깅하자고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어떻게 돈 공부(구체적으로 기업 투자)를 해야할지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해보고 싶다는 욕망은 더 욱더 커졌있습니다.
산업 분석 리포트를 보면서 산업 동향을 살피고,
해당 산업에서 연관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를 살펴 사실과 의견을 분리해 파악하고,
그 사실을 기반으로 나만의 생각을 가감해 보는 식으로 사유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감율이 높거나 그 안에서 될덩싶은 재료가 발견되면 관심영역에 리스트업하고 눈길 한번씩 주는 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맨땅에 헤딩하면서 작년 보다는 나은 올해를, 올해보다는 더 나은 내년을 바라보며 또 찾아볼 요량입니다.
지식이 모아지고 그 안에서 지혜가 만들지고 지혜 속에서 종합적인 통찰을 얻어 이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을 갖게 된다면,
그래도 이기는 쪽에 자신을 내어 놓아야 생존할 수 있는 승율은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 사람아 모르면 계속 봐야지. 머리를 꽉 채우면 튀어나온다는 선배들의 경험을 담보로 오늘도 Go합니다.
저의 성장과 더불어 훗날 다른 이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면 분명 이 꾸준함은 가치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진정 가치있고 보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
투자/시간
난 왜 100회를 채우지 못했을까? (feat. 기록 남겨두기)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