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돌발 독서계획 '실무 서적' 그리고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안녕하세요. 운영자 입니다.

어제는 서울에 광주에 그리고 수원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된 지역도 있다곤 했지만 제가 경험한 세상에는 흩날리는 눈꽃만 봤습니다. 직장인으로서 귀가에 대한 걱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그냥 마냥 즐거웠던 때가 언제였는지 아쉬움이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잠자리에서 울 공주님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이구동성으로 눈이 빨랑 내렸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눈이 오면 눈싸움도 할 수 있고 또 아빠랑 눈 길 탐험도 할 수 있으니 좋다고 하네요. 추위 쯤이야. ㅋㅋ 역쉬~

금주에는 독서 계획에 앞서 반 강제적인 돌발상황이 발생해서 실무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법 두툼한 책이었는데 이쪽 실무에 능한 선배가 자신의 경험과 이론에 입각해서 실무서를 편찬하고 2차 개정판으로 깔끔하게 정리된 해당분야의 정제서 같은 서적입니다. 무려 500페이지!!

먹고 살아야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법 업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현재도 뭐하는지 두리번 거리는 제게 지나온 것들을 상기시키고 연결시키고 향후 미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을 일깨워주는 양서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본 서를 정독하고 음미하고 또 되새겨 가면서 지낸 시간이 어언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었지만 시시콜콜 한줄 서평을 하기엔 일반적이지 않아 흔적만 남기기로 맘 먹었습니다.

현재 탐독중인 서적은 제 책장에 고이 모셔놓은 책들 중에 보관용 서적을 먼지 털어서 읽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나름 구입 당시엔 고민을 많이 하고 구매한 책인데 내용을 몰라서야 쓰것나 싶기도 하고 그때로 돌아가서 무엇을 얻고 싶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계획에 삽입했습니다.

전옥표 저자의 '이기는 습관'이란 책인데 해당 분야에서 성공이란 칭호를 얻은 직장 선배가 자신의 경험담을 담고 있는 자기계발서 입니다.

글을 읽어가면서 독자인 나를 돌아보게 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돌발적으로 나의 업무를 훑어 보고 또 직딩인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동감하는 내용이 구구절절 묻어나네요. 우습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머~ 묘한 감정이 교차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분야 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비춰볼 수 있는 경험을 해보면 지금의 저 처럼 묘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걸 발판 삼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도 있고 말입니다. 현황을 냉철하게 성찰하고 원대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다음 시시콜콜 한줄 서평은 이분의 서적을 완독한 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급격히 낮아진 기온에 감기 조심하시고 나날이 보람찬 하루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