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고슬링의 '스눕' 시시콜콜 한줄 서평
본문 바로가기

투자/시간

샘 고슬링의 '스눕' 시시콜콜 한줄 서평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샘 고슬링의 스눕을 읽고 한줄 서평을 작성할까 합니다. 일전에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 10년전에 구입해서 최근에 드뎌 완독한 서적입니다. 집에 놓아둔 책장에 아이들 책을 채워가면서 제가 소유한 책들을 정리하면서 느무 깨끗해서 눈여겨 보았던 책들 중에 하나 입니다. 당시에 나름 사둘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만, 왜 이런 책을 구입했을까 제법 궁금해 하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읽으면서 왜 끝장을 못봤을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집약해서 책 내용을 말씀드리면 제목에서 드려나듯이 훔쳐보기 입니다. 타인의 행적을 가지고 성격을 이해해 보자 이건데, 탐정처럼 그 사람과 연관된 사물들을 보면서 1차원적으로 성격을 추리해 나갑니다. 그리고 2차원적(개인의 관심사)으로, 3차원적(정체성)으로 사고를 확장해 가면서 파악해 보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사무실을 살펴보고, 침실을 살펴보고, 화장실을 살펴보고 등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두루 살펴보면서 성격을 유추해 나갑니다. 조심해야 할것은 트릭(보여주기)이 있을 수 있고 과도하게 편협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3차원적으로 그 사람을 알게되면 유익한데 그럴려면 결국 매우 근접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대화의 경지까지 가야하고 머 그런 내용입니다. 본인이 수일전에 탐독하고 서평을 포스팅한 로버트 루스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에서도 고대인의 발자취를 해석하기 위해 저자가 기재한 생각의 탄생을 위한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듯 싶습니다.

책 주인(본인)의 독서 흔적을 보니 책갈피가 꽃혀있는 곳까지는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네요. 어떤 사물이 어떻게 놓여지면 어떤 사람으로 볼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개시하고 있죠. 그리곤 곧 그러하기 위한 심리학의 한 분야의 이야기로 이끌어 갑니다. 책을 덮게 되는게 현 시점에도 쉽게 이해됩니다. ㅋㅋ

완독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다른 서적에서 제시한 내용들과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 이해가 좀 용이했습니다. 처음 읽자면 정말 책을 놓을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튼,

시콜 한 줄 서평을 하자면, "그 사람을 알고 싶다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오랜시간 동안 연관된 모든 것들을 주의깊게 살피고 그의 관점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자"입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이에게 오랫동안 깊은 애정어린 시선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권장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