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딸기 수경재배' 그 여섯[6] 번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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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호기심 발동!

'어쩌다 딸기 수경재배' 그 여섯[6] 번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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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입니다.

어찌저찌하다 보니, 이녀석의 동태가 궁금해 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전과 같은 애정어린 눈빛을 거두었을거라는 추정이 맞습니다. 창문과 책상을 떠다니며 때론 귀찮게 때론 호환롭게 대접받던 녀석인데 많은 시간 피아노 위에 방치 되었네요. 이래서 관심이 멀어지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모든 것에 대해 관심영역에 두면 뇌는 그에 반응하여 관심꺼리를 위한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흔한 예로, 특정 모델의 차에 꽃히면 많은 차들 중에 두드러지게 잘 보이게 되는 현상들 겪어 봤을거 같습니다.

여튼, 오늘은 이녀석이 방치되어 있었지만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을 나누고자 합니다.

흑흑, 조금 아쉽지만 큰 잎새는 말라가고 있는듯 싶습니다. 양분을 제공하지 못한 탓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정수기 물은 필터링으로 인해 물의 미네랄 성분이 없어진다고 하던데, 그말도 일리가 있고 수돗물로 전신을 샤워시킨 탓도 있을듯 싶습니다. 추가 수경재배 딸기는 자연상태로 물만 교체해 줘 봐야 겠습니다.  

 

다행이도 신기하게 물속에서 피어난 새 생명들은 물이 보호하고 있어서 인지 마르지 않고 푸른 빛을 발산하며 잘 자라고 있네요. 역시나 배란다 화분을 정글로 만든 장본인의 성장 속도는 가히 으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저기 요런 가지덩어리를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언능 단체 수경재배 방식을 고안해서 올 겨울을 상생해야 하는데 말이죠. 더 추워지기 전에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미안해도 잘 자라줘서 고맙구나~ 물딸아~ 흙딸아~"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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