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스 헉슬리의 "다시 찾아가본 멋진 신세계" 시시콜콜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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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다시 찾아가본 멋진 신세계" 시시콜콜 한줄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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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입니다.

오늘은 올더스 헉슬리의 "다시 찾아가본 멋진 신세계"에 대한 시시콜콜 한줄 서평을 할까 합니다.


일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책을 접하게 되는 계기가 독서를 하다 보면 저자들이 소개한 책들을 호기심에 접하게 되는 경향이 제법 있는듯 싶습니다. 원독하려던 저자의 책들조차도 의미 있다고 판단하여 집어들게 되는데, 그런 분들이 소개하고 있는 책들은 꽤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소개자인 저자의 주관에 대한 미묘한 느낌도 약간은 느껴보고 싶어서 개시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멋진 신세계'를 오인해서 봤다면 참 어처구니가 없을듯 싶지만, 필연이 아닐까라는 멋진 포장도 가능합니다. 여튼, 원래 소개된 책을 다시금 시간 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하여간, 필연에 의해 읽게 된 본서에 대해 한 줄 서평을 오늘은 써볼까 합니다.

저는 첫 느낌은 '뭐지?'였고 마지막 여운은 '대단하다!!' 었습니다. 하단에 발췌한 목차에서 알려주듯이 저자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자신의 생각을 예언하는 내용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그는 약간은 망동한 인물로 보여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사상가 이기도한 면을 갖고 있는듯 싶습니다.

당시 상황(산업화 초중기)을 풍자해서 미래의 찌든 모습을 예견하고 있지만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읊조리고 있는 내용이 논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서술하기에 신뢰를 더하게 됩니다. 또한, 이율배반적인 문구를 자주 첨가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신뢰성을 높이며 양론을 펼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예견의 내용이니 그렇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해박한 지식과 작가로서의 천재적인 기질이 없으면 이도 쉽지 않겠구나라는 사견이 듭니다.

당시의 시황(1960년 대)으로 현 시점(2018년) 제시하는 내용은 읽어본 한 독자로서 일부 서적의 내용은 현재까지도 크게 우려하고 마땅히 경계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일부는 너무 몽환적으로 앞서나간 소설일뿐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미묘하게 빠져드는 느낌을 줍니다.

솔론의 지혜처럼 불행에 대비할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런 허황된 생각들로 견지를 넓힐 수 있고 시점의 흐름에 비춰 판단의 초석으로 활용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대기업과 정부 등 기득권자들이 훌룡히 실행해 볼 수 있음직한 방어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일면에는 부작용 없이 심신이 증진되는 인류사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도 제시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 필연적인 만남의 이 책의 한 줄 서평을 하자면, "이제는 말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진실일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긴가민가한 현실에서 무엇을 수용할지 그것은 주인공의 마음이 아닐까?!"입니다.

베토벤, 모짜르트, 피카소도 해당 국가에서 만들어진 역사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망설이 은연중에 나도는 현 시점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도통 모르겠지만 오늘도 나만의 세상에 한 획을 열심히 그어 볼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만의 세상에서 신명나게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




목차 <예스24 발췌>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 _006
머리글 _044

1. 인구 과잉 _049
2. 양과 질과 도덕성 _065
3. 과잉 조직화 _070
4. 민주 사회의 선전 _088
5. 독재 국가의 선전 _099
6. 상술 _112
7. 세뇌 _129
8. 화학적인 설득 _142
9. 잠재의식적인 설득 _156
10. 수면 학습법 _168
11. 자유를 위한 교육 _184
12. 해답은 무엇인가? _202

올더스 헉슬리 작가론: 지성의 생애 _218
올더스 헉슬리의 작품 연보 _228
『멋진 신세계 (1932)』에 대한 당시의 반응: 시대를 너무 앞서갔는가? _233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 (1958)』에 대한 당시의 반응: 이루어진 예언 _239
조지 오웰에게 보낸 편지 _243
옮긴이의 말: 한반도를 예언하는 헉슬리 _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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