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기 오렌 스타인의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질문들' 시시콜콜 한줄 서평.
본문 바로가기

투자/시간

페기 오렌 스타인의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질문들' 시시콜콜 한줄 서평.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입니다.

오늘 비가 정말 많이 내리네요. 출근시에는 발등만 살짝 적셔 주었는데 지금은 우산이 무색할 정도로 쏟아집니다. 일하면서 간혹 들려주는 비 내리는 소리가 심신을 힐링시켜 주는듯 싶습니다.

오늘은 산적해 있던 완독한 서적에 대해 시시콜콜 한줄 서평을 또 쓰려고 합니다. 제목은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는 질문들' 입니다. 페기 오렌 스타인 저자의 성교육 책이죠.


보호자가 되고 보니,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위해 조금은 정보를 나눠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 아이를 위해 읽었습니다. 통근을 하면서 보기엔 조금은 부끄러운 표현들이 있던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교육이라는 측면을 내세워 당차게 읽어버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완독했습니다.

약간은 서양의 성문화가 낯설게 느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경험하지 않은 문화로 인해 그렇게 인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낯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어 그 환경에서 성평등이라는 행동에 대해 당당해 질 수 있는것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답은 없고 또 경험의 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적으론 중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한 번 읽어 보는것도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의 성교육을 무조건 낯뜨거워 회피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로 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경험자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아이의 부모로서 또 친구로서 해당 지식을 나누는 것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중에 머리에 남는 표현으로는 '섹쉬얼리스츠'냐 '섹쉬얼라이제이션'냐 입니다. 그리고 경험을 자연스러운 앎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알아간다는 것이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본인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터득한다는 것이 그른것은 아니지만 등대 불빛도 없이 암흑속에서 항해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욱이 잘못해서 난파된다면 어찌해야 하나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들게 한 책이었습니다.

자~ 한줄 서평을 하자면, "남녀가 아닌 인격으로서, 자기 주도적으로 평등하게 나누는 솔직하고 아름답고 책임의식이 있는 성역!!"입니다.

서양 문화를 살짝 흝어 봤으니 이제 동양으로 이동해 보려 합니다. 실은 3권의 책을 읽어 봤고 그 중에 저랑 코드가 잘 맞는 책을 한권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동양 문화에 대한 간접 경험을 기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Yes24 발췌>
들어가며
십대 소녀들과 섹스에 대해 결코 알고 싶지 않았던 (하지만 반드시 물어봐야 할) 모든 것

1장. 십대 소녀들을 옥죄는 성적 대상화의 덫
핫한가 핫하지 않은가 그것이 문제로다―소셜미디어와 새로운 ‘몸 상품화’
이제 대세는 엉덩이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트워킹
대중문화가 포르노 문화로 변화하다

2장. 우리 재미 좀 볼까?
왜 오럴 섹스를 ‘입으로 하는 일blow job’이라고 부를까?
아래쪽은 성역이에요. 역겹기도 하고
심리적인 할례

3장. 라이크 어 버진, 그게 무슨 의미든 간에
‘처녀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좋은 사람 체크리스트

4장. 훅업 문화와 어울리기 문화
훅업 문화에서도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
기분좋은 훅업
모든 남자의 문란한 여자친구
즐거운 스킨십이 성폭력으로 변할 때
희생자인가 승리자인가

5장. 커밍아웃?온라인과 오프라인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길모퉁이
이성애자 소녀를 연기하다
21세기에 커밍아웃하기
‘여성스러움’의 기준은 무엇인가?

6장. 애매한 경계선, 두번째 이야기
누가 합의를 훔쳤나
사랑과 전쟁
숫자로 살펴보는 강간의 현주소
쿨하지 않은 아이
여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는 대신, 강간범들에게 강간하지 말라고 하라
“매디, 너 강간당한 거야”
‘예스’라는 말의 의미
“‘그건 강간이 아니야’라는 말을 듣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7장. 솔직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이상한 동침-섹스와 정치
삶은 논술시험 같은 것
네덜란드의 성교육 현황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참고문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