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임원분 주관으로 티타임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음료비는 법카로 처리되니 평소에 눈요기 하던 제법 고급진 음료시켜 놓고는, 그냥 야외 벤치에 잠시 앉아 귀쫑끗 입꾸욱하면서 주변을 둘레둘레하니 평소에 보지 못한 제 눈에 비친 사람들의 행동들을 볼수 있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받아들일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세상 모든 것에 배움이 있다는 현자의 말이 갑자기 상기 되네요.
이번엔 좀 거창하게 말하면 '투자', 좀 솔직하게 말하면 '주식'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제가 첨 주식을 접한건 군에 다녀와서 잠시 휴학하면서 알바를 했는데 그 쥔장이 순진한 제게 유혹의 손길을 내밀어서 알게되었습니다. 회고해보니 벌써 20여년전 추억이군요. ^^;;; 쥔장 마눌님 모르게 쥔장의 여러 비리들을 순박하게 잘 숨겨드렸다는 일말의 가책도 스물스물 같이 떠오릅니다. 하하 당시엔 안 짤리려고 ㅋㅋ.
솔직히 이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하면서도 쫌 고민이 됩니다. 이 분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수익이 자랑할만큼 출중한것도 아니고 이제사 용돈벌이 정도 하고 있는 실정이라 치부를 드러내는 것은 아닌지 빅데이터 시대에 쓸모없는 데이터만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닌지 머~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투자과정을 담아두는 것이 나의 발자취도 남길 수 있고 혹여 독자의 영감에 한줄기 빛도 비춰줄수 있지 않을까 싶고, 또 제가 그토록 열망하는 벗을 만날 수도 있는 긍정적인 생각에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몇몇 유관 고서에서 일독한 위대한 투자가의 장기투자를 실천해 보려고합니다.
나름대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투자철학이 있지만서도 공통적으로 언급한 이 '장기투자',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누구나 들어본 투자방법입니다. 본인도 잘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잘 준수하지 못하는 이런 종류의 명언을 누군가는 명제라고 정의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지키지 못할 핑계가 무지하게 많지만 일단 검증은 해 보자는 생각을 하고 이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게는 본전 생각에 또는 실패를 인정하지 못해 손절하지 못하고 보유하고 있는 그런 행태가 아닌 좋은 기업의 좋은 주식을 사랑해서 오랜기간 보유하는 방법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이지 쉽지 않습니다. 이 산업분야에서 생산한 너무나도 훌룡한 금융시스템과 언제 어디서든 가동되는 통신시스템이 주변에 난무한 환경에서는 더더욱 자기 통제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일지를 써보면서 되뇌여 투자심리를 다스려볼까 합니다. 관련 서적을 다독하면서 몸소 실천해 보고 좋은 습관으로 체화 시킬수 만 있다면 지금의 아쉬움과 고통은 분명 향후 풍성한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도 동참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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